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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라산산행(제4편) 동쪽정상~관음사 환상적인설경, 용두암

예뜨락,파랑새 2010. 1. 22. 00:16

 한라산산행 제4편 : 동쪽정상~삼각봉대피소~관음사~용두암

 

 ♣ 다녀온날 : 2009년 12월 30일 ~ 2010년 1월 2일 (3박4일)

 ♣ 누구누구 : 나 그리고 정용수(초등학교동창)

 ♣ 다녀온길 :

      - 1일차 (12/30) : 김포공항-제주공항-제주시외버스터미널-(서부순환버스)-한림공원-(서부순환버스)

                               신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월드컵경기장/제주워터월드(찜질방)

      - 2일차 (12/31) : 신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시내버스)-중앙로터리버스정류장-(3번버스)-돈내코입구

                               돈내코탐방안내소-청소년야영장-미악산(솔오름)-천지연폭포-건강나라(찜질방)

      - 3일차 (01/01) : 구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성판악-진달래대피소-한라산동쪽정-삼각봉대피소-

                               관음사-용두암(제주공항근처)-해수사우나(찜질방)

      - 4일차 (01/02) : 제주공항-김포공항

 

성판악에서 07시18분출발하여 3시간38분만인 10시56분 한라산 동쪽정상도착하였다

정상에 올라와보니 하늘은 구름한점없이 쾌청하고 푸르다

산아래에는 북쪽의 제주시내, 남쪽의 서귀포시내, 동쪽의 성산읍이 내려다 보이고

 

산아래 멀리 바다위에는 목화송이같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어 운해(雲海)를 이루고 

한라산 백록담 두꺼운옷(구름)을 훌훌 벗어던진채 모든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1년 365일중 몇일 있을까 말까하는 한라산의 쾌청한 날씨는

나에게 2010년 새해첫날에... 한라산 산행3번만에 귀한 선물을 주신다

어제 대설주의보로 인한 절망이... 오늘은  대희망으로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순응해야할 대상이다

 

 한라산 백록담 : 남쪽에서 우로돌며

 

사진을 촬영하는데 세찬바람이 정상적인 촬영어렵게한다. 손도 얼어붙고

안전시설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어렵게 촬영을하는데 성공적이다 

 

 

분화구 건너편이 서쪽정상이나 휴식년제 적용으로 갈수가 없다

서쪽정상은 어리목, 영실, 돈내코에서 윗세오름(1700m)까지만 오를수있고 서쪽정상은 산행금지

 

백록담의 북쪽 : 백록담에는 북쪽 낮은곳에만 물이 조금 고여있다 

 

한라산 동쪽정상 표지목 

 

 정상표지목 뒷면에 생긴 상고대(氷花:얼음꽃)

 

 

  

안전시설에도  상고대(氷花:얼음꽃)

   

 

동쪽정상에서 바라본 동쪽의 올라왔던 길, 저멀리 성산읍 

 

동쪽정상에서 바라본 동남쪽

 

동쪽정상에서 바라본 남쪽의 서귀포시

 

성판악코스는 동쪽... 우리가 올라온길... 비교적 완만하다

 

관음사코스는 북쪽 ... 우리가 내려갈길... 비교적 급경사 많다

 

동쪽정상에서 북쪽의 관음사코스로 가는길 

 

감시카메라에도 상고대

 

관음사코스로 하산하며 바라본 동쪽정상 (11:16)

 

북쪽의 제주시내를 배경으로  

 

한라산 동쪽정상에서 바라본 정상의 북동쪽

 

 

 한라산 동쪽정상에서 바라본 정상의 동쪽

성산읍, 성널오름(1215m), 사라오름(1338m), 진달래대피소

 

 

 

눈꽃(雪花)상고대(氷花:얼음꽃)이 한데 어우러져 한라산 정상주변은 하얗게  

 

 

하산하며 바라본 백록담북쪽풍경

 

2006년 8월 20일  여름의 백록담 북쪽풍경

 

한라산의 서쪽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이어진 능선, 우측끝에 삼각봉, 삼각봉대피소 

  

 

 

 

 

 

하산하며 바라본 한라산의 북쪽정상부근

 

  

 

 

용진각대피소 계곡으로 내려가는길... 상당한 급한경사길 이다 (11:53)

  

 

 

  

2006년 8월 20일

 

 

 

 

 

  

 

 

  

 

좌측바위가 삼각봉, 다리를 건너가면 오르막 직전에 맑은 샘물 기다린다

 

 

 

 

 

 

 

삼각봉아래 계곡에서 바라본 한라산 북쪽정상주

 

오늘산행중 처음만난 샘물

  

 

샘물에서 관음사로가는 오르막길... 하산하며 있는 오르막 두군데중 첫번째 오르막

  

   

 

삼각봉아래낙석위험때문에 안전철망이 설치되어있다

 

 

 

  

하산하며 마지막으로 바라본 한라산정상주변

  

 

 

삼각봉 옆길을 돌아서면 보이는 삼각봉대피소... 2006년에는 없었는데 

 

 

 

삼각봉 (1695m)

 

 

 

삼각봉에서 내려가는길

 

 

삼각봉대피소에서 바라본 제주시내

 

 

 

 

 

개미목에서 바라본 남쪽능선... 눈도, 상고대도 보이지 않는다

 

 

13:11 

 

 

탐라계곡으로 내려오는 계단... 꽤나 급경사다... 빙판길이라 조심조심 (13:23)

 

 

탐라계곡에서 오르는 두번째 오르막길... 오르막 끝에는 쉼터가 있다

 

 13:57

 

구린굴

 

 

 

 

 

구린굴에 수정 고드름이 주렁주렁

 

대피소까지 물품운반시설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어리목코스 설치 되었다... 영실코스는 기억이 안난다

 

 

한라산산행 들머리관음사입구가 보이고 (14:16)

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18.3km 산행소요시간 6시간58분

 

 

 

관음사입구 주차장 

  

주차장 북동쪽의 풍경

 

우로돌며 찰칵

 

관음사입구 주차장에서 한라산정상을 바라보며 

 

 

한라산에서 내려와 제주공항근처로 가기위해 15시45분 버스를 기다리는동안 휴게소에서

오뎅국물막걸리 한잔씩을 동행한 친구랑 마시고, 밖에서 차를 기다리는동안

우리와 같은시간대같은코스를 산행한 산님한분과 산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가 블방에 산행기를 작성하는중에 댓글반가운 소식 전해왔다 

  

산행이후 남은시간에 제주공항근처 해변가의 용두암을 가보기로하고 버스에 몸을 실는다

 

 제주시내

 

용두암 가는길... 여객기한대가 착륙직전이다

  

 

 

 

 

용두암의 동쪽해변풍경, 우측에 모충사가 있는 사라봉

 

용두암서쪽풍경 

 

 

 

 멀리서 바라본 용두암(龍頭巖)

 

 

 

 

  

 

 

용두암을 둘러보고 있는데  군(軍)동기 산악회장을 하다 지난 10월9일 제주도로 이사온 

박의호 동기생이  용두암까지 찿아왔다

 

2009년 삼육산악회장 박의호, 2010년 삼육산악회장 박종덕

회사동료들과 제주관광 왔다가 같이 한잔할줄이야

 

제주도 토박이 동기생 김덕천... 제주도에 관한한 박사학위는 수여 받아야할듯

 

제주도 한라산 산행에대한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해준  동기생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

제주를 찿는 동기생이 나하나뿐이 아닌데... 부담을 주고만 왔다

 

버스기사, 동기생들이 추천해준 해수사우나에서 제주도의 마지막밤을 보내고

바닷물을 끌여들여서 이용한단다. 제주공항에서 택시5분정도 거리

 

1월2일 10:00 비행기 타기전까지 여유시간이 있어 공항까지 걸어가며 해변 및 공항주변을 관광하고

 

 

 

 

 

 

 

 

 

 

 

 

 

 

제주공항에서 바라본 한라산

어제는 구름한점 없이 쾌청했던 한라산구름속에 숨어버렸다

 

 

제주도 상공에서 

  

 

눈속에 파묻힌 서해안

 

 

눈이 내리고있는 김포공항주변

 

 

 

2009년 송년산행으로 계획하였던 돈내코코스를 대설주의보 때문에 다녀오지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2010년 신년산행을 우리나라 남한지역에서 최고봉1950m한라산 정상 등정하였던것으로

충분히 보상받고도 남을것 같다

특히 산행이 통제될정도로 기상상태가 어려웠던 가운데, 운좋게 1월1일은 구름한점 없이 파란하늘에 

쾌청했던 날씨는... , 그리고 동행한 정용수 친구, 한라산 등산에 참여한 모든분들에게

대행운이었던것 같다 . 도와준 모든분, 한라산에게 감사할뿐이다

 


글, 사진, 편집 : 최 강 복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최강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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