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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주 중요한 사건

예뜨락,파랑새 2010. 10. 18. 12:12

 

 

 

 

 

 

 

 

세계 식물원

 

 

 

 

아주 중요한 사건

 

 

 

 

 산골 작은 동네 오두막에

  할머니 한 분이 살고 있었습니다.

 식구라고는 할머니처럼 늙은 고양이 한 마리뿐,

 끼니 맞춰 밥 주고

재롱을 받아주는 것이 할머니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에게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고양이가 사라진 것입니다.

나비야....

아이고 내 새끼 어디 갔나?

나비야....

 

 

 

 

 애타는 목소리로

 나비를 불러보았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하루 종일 동네를 헤매는 할머니를 보며

사람들은 그깟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참 극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에게 나비는 그냥 고양이 한 마리가 아니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후, 할머니마저 보이지 않자 동네 사람들이

숙덕거리기 시작 했습니다.

어디 아프신가?

  “한번 들어가 봐야 되는 거 아냐?

 

 

 

 

 하지만 그 누구도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한 채 하루가 가고

 이틀이 흘렀습니다.

나는 경찰서로 가서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고양이 실종신고를 한

것입니다.

 

 

 

 

 홀로 사는 할머니가 혈육과도 같은 고양이 나비를 잃어버렸다는

 전단이 동네 사방에 나붙었습니다.

사연을 알게 된 동네 사람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서서 고양이 수색작전을

벌였습니다.

 

 

 

 

 나비가 발견된 것은 그 날 저녁, 남의 집 창고에 놓은 쥐덫에

 발이 걸려서 꼼짝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양이는 곧 할머니 품에 안겼습니다.

아이고, 이놈아 어디 갔다 온겨?

이 할미 애간장 태우고.....

 

 

 

 

 집 나간 자식이라도 돌아온 듯,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할머니를 보면서 이웃들은 할머니의 외로움에 무관심했던

자신들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비는 의지가지 없는 할머니에게 정을 쏟을

아들이며 며느리이고,

손자 였던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

 

 

 

 

 첨부이미지

 

 

 

 

 

 

 

 

 

 

 

 

 

 

 

 

 

 

 

 

 

 

 

 

 

 

 

 

 

항상 찾아주신 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행복 하세요....

 

 

==태공==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이태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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